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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돌아왔다…월드컵 독일전 정상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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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호날두 (자료사진)

 

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돌아왔다. 부상에서 벗어나 건재한 모습을 과시하면서 2014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 출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될 때까지 65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포르투갈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포르투갈은 A매치 8경기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독일, 가나, 미국이 포진한 월드컵 조별리그 G조 라이벌 팀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무엇보다 호날두가 정상 컨디션을 자랑했다는 점은 상대 팀들에게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나 다름 없었다.

호날두는 그동안 허벅지 부상과 무릎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날 평가전에서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특유의 개인기로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끌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독일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 포르투갈 축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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