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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냐 미래냐, 선택해야"…김무성, 당대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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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 청산하고 미래로 가겠다"…"추적60분 보도 사실과 달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과거 대 미래'의 구도를 내세워 경쟁자인 서청원 의원을 '과거 세력'으로 규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지지자 수십명이 모인 가운데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과거냐, 미래냐'를 선택해야 한다. 낡은 체제, 낡은 사고는 세월호와 함께 영원히 과거로 보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재탄생과 혁신이란, 국민이 요구하는 소명을 다하고자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과거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과거의 모든 구태를 과감하게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선 "과거 전당대회에서는 돈봉투가 난무하는 부끄러운 일도 있었다"며 전당대회 경비를 중앙당이 부담하는 '선거공영제 강화'를 공약했다. 또 "권력의 '권(權) 자'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면서 상향식 공천제의 강화도 약속했다. 아울러 건강한 당·정·청 관계 확립, 여야 상생을 위한 '공존정치 회의체' 신설 추진, '통일준비연구소' 설치 등도 제시했다.

그는 "과거 전당대회는 출마선언, 개소식, 출정식 등을 열어 세몰이, 줄세우기의 고비용 이벤트를 벌였다. 나부터 혁신한다는 차원에서 개소식, 출정식 등은 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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