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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기성용 부부, 축의금 6천만원 기부 뒤늦게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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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석기자

 

한혜진-기성용 부부의 '특급기부'가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한혜진-기성용 부부는 지난 2013년, 축의금 6천여 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소뇌종양-조혈모이식수술, 희귀성 급성백혈병, 폐기흉 폐기절제술 등 시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치료비를 마련할 수 없었던 가정에 전달돼 안전하게 수술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다.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한혜진은 오는 7일 방송되는 EBS 나눔0700 특집방송 ‘맨발의 아이들 희망을 쏘다’(2부작)1부 내레이션 기부에 참여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가난과 학교 폭력, 가정 해체 등의 상처를 지닌 국내 아동들의 꿈과 브라질에서 열린 전세계 12개국 아이들의 축구 및 아동 권리 행사인 월드비전컵 도전기를 다뤘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혜진은 2008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국내 결식 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봉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지구촌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펼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국내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전하는 목소리가 되어 따뜻함을 전해준 한혜진 홍보대사에게 감사하다” 며 “국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이번 방송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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