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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美 촬영동안 계속 술 마셔, 얼굴 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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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이 영상집에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탑은 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트에서 ‘프롬 탑 전시회(FROM TOP EXHIBITION)’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굉장히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 그냥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사진작가와 같이 여행한다는 심경으로 찍었다”고 했다.

탑은 “사진 찍을 때 뉴욕에서 일주일 있는 시간동안 술을 많이 마셨다. 얼굴이 좀 붓고 푸석한 느낌이 난다. 홍장현 작가님이 술을 마시니까 더 재미있게 나온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계속 술을 마셨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탑의 영상집은 4월 9일 발매됐다. 탑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에서 포토그래퍼 홍장현과 함께 영상을 촬영했다.

탑은 “제한을 두지 않고 촬영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느낌이 나온 것 같다”며 “내가 알고 있는 나를 버리려고 노력했다. 그래야만 새로운 나의 모습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덜어내고 내면적으로 앵글 앞에 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상집에 실린 탑의 다양하고 진솔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미공개 사진들이 추가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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