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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알제리,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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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르는 러시아가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2일(한국시간) 월드컵 무대를 밟을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23명 모두 자국 리그에서 뛰는 국내파로 구성됐고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는 공격수 알렉산드로 케르자코프 뿐이다. 케르자코프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뛰었던 베테랑이다.

23명 가운데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뛰는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CSKA 모스크바 소속 선수는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러시아는 오는 6일 모스크바에서 모로코와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브라질을 향해 출국한다.

한편,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도 23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24명을 정해놓고 최종 엔트리를 저울질했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는 미드필더 아들렌 게디우라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 반면, 허벅지 부상을 당한 우디네세의 미드필더 하산 예브다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알제리는 4일 루마니아를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고 6일 브라질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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