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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 역을 따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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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 여배우들 제치고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주연 차지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의 한 장면

 

할리우드 여신에서 모나코 여왕이 된 그레이스 켈리(1929-1982)의 삶을 다룬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이 영화의 주인공 그레이스 켈리 역을 두고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레이스 켈리는 우아한 외모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찬사를 보낸 내면의 뜨거운 열정을 갖춘 여배우였다. 그만큼 적역을 뽑는 데도 제작진의 오랜 고심이 이어졌으리라.
 
이 과정에서 제시카 차스테인, 기네스 펠트로, 에이미 아담스, 에밀리 블런트, 리즈 위더스푼, 케이트 허드슨, 엘리자베스 뱅크스 등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그레이스 켈리 역은 니콜 키드먼에게 돌아갔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올리비에 다한 감독은 "그레이스 켈리 역을 감당하려면 무엇보다 내면이 중요했는데. 그레이스 켈리와 니콜 키드먼은 심오한 차원에서 내적으로도 많이 닮았다"며 "덕분에 그레이스 켈리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두 사람을 모두 캐릭터에 녹여낼 수 있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니콜 키드먼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쇼걸부터 강박적인 여류 작가까지 자신이 맡은 배역을 입체적으로 묘사하는 배우로 평가 받는다.

'물랑 루즈' '디 아워스' '스토커'등의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내적 변신을 선보여 온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왕비가 된 이후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레이스 켈리의 내면까지 그려내고자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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