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6센트(0.8%) 높은 배럴당 103.5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6센트(0.24%) 상승한 배럴당 110.0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이틀째 연속으로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수요 증가로 당초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도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도 최근 이어진 세계 증시 상승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로 나흘째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2.60달러(0.2%) 낮은 온스당 1,257.1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