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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이남·서해안·제주도 오전까지 '옅은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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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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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꼈다.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옅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북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류를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그 일부가 우리나라에 유입,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황사는 오전까지 서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도에서 옅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격렬비도 198㎍/㎥, 흑산도 162㎍/㎥, 안면센터·고산 153㎍/㎥, 군산 145㎍/㎥로 나타났다.

낮에는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밤부터 28일 아침 사이 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서울 16.8도, 수원·대전 15.7도, 대구 15.3도, 포항 19.4도, 부산 19.3도, 울산 15.9도 등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가 강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진도해역은 오전 3시 현재 옅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 4.5㎞, 기온 18.5도, 유의파고 0.4m, 수온 15.4도를 기록했다.

28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는 강원 남부와 충북 북동, 남부 내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충북 북동, 남부 내륙에서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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