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수습으로 40일 이상 일반에 폐쇄됐던 팽목항이 이달 말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6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진도군 조도면 섬 주민들과 실종자 가족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르면 오는 30일부터 일반인들의 팽목항 이용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급차 등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한 차량들은 기존처럼 팽목항 주차장 쪽 진입로를 이용하고 조도 어민 등 일반 이용객들은 서망항 쪽으로 연결된 도로를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