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 4대 악 근절을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 합동수사반’을 발족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스포츠계 비정상의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오는 22일, 경찰과 합동으로 ‘스포츠 4대 악 합동수사반’을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림픽 공원 내에 수사반 사무실을 설치하고 19일 현판식을 가졌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스포츠계에 널리 퍼진 입시비리, 편파판정 및 승부조작, 폭력과 성폭력, 조직사유화를 뿌리 뽑기 위해, 상시적인 제보접수 기관인 ‘스포츠 4대 악 신고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문체부는 접수된 사안에 대해 자체 감사반을 조직해 조사를 진행하고 처리해왔으나, 제보된 내용이 체육단체들만이 아닌 개인이나 일반 업체들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어 조사하는 데 한계를 보여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범정부스포츠혁신특별전담팀’을 조직했으며, 이번에 ‘스포츠 4대 악 합동수사반’을 발족해 협조체계를 공고히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