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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단체전 세계신기록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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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자료사진)

 

여자 양궁대표팀이 단체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 리커브 여자 단체 대진라운드에서 합계 2,032점을 쐈다. 박성현과 이성진, 윤미진이 작성했던 종전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진라운드 2,030점을 2점 넘는 세계신기록이다.

당초 여자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윤옥희(예천군청), 2위 기보배(광주광역시청)이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인 만큼 전력에 큰 변화는 없었다.

주현정(현대모비스)가 679점을 기록했고,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이 678점, 장혜진(LH)이 657점을 쐈다.

단체전 대진라운드는 세 명의 궁사가 각 72발씩 총 216발을 쏴 기록을 합산한다. 개별 기록은 개인전 대진라운드 결과로 쓰인다. 주현정과 이특영, 장혜진은 개인 대진라운드에서도 1~3위를 휩쓸었다.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659점으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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