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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보훈처장 "큰 사건만 나면 대통령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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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자료사진)

 

◈ 박근혜 대통령, 조만간 대국민 담화 발표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이번주 목요일이면 한달째를 맞게 되는데요.

오늘(12)자 조선과 중앙일보는 박 대통령이 어제 세월호 참사 종합후속 대책을 최종 점검했고, 이번주 중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대국민 담화와 사과를 할 것이라고 1면 주요기사로 실었습니다.

특히, 대국민 담화 내용에는 관료 마피아, 즉 '관피아'가 부처 유관기관에 재취업 하지 못하도록 공직자 윤리법을 개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동아일보는 1면 톱기사를 통해 중앙부처 출신 '관피아'는 384명이며, 산업부 출신이 6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 박승춘 보훈처장 "큰 사건만 나면 대통령과 정부 공격" 발언 파문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국민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국일보와 한겨레. 경향신문 등이 전하고 있습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2일 보훈처 주관의 한 강연에서 "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면 우선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9.11테러가 났을 때 미국은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가 56%에서 90%로 올랐다"며 " 국가가 어려울 때 미국은 단결하지만 우리는 정부와 대통령 공격이 관례"라고 비교했다고 합니다.

한편, 정몽준 의원 부인의 발언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국일보는 전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의 부인 김모씨는 국민정서가 미개하다고 발언했던 막내아들에 대해 "발언 시기가 안 좋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 김정은 전용기 첫 공개…꼬리에 왕별 문양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이설주 부부가 전용기에서 내리는 사진을 1면에 실으면서 공개가 됐는데요.

공개된 항공기는 전체가 흰색으로 도색돼 있고, 기체 윗부분에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란 글자와 함께 인공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꼬리 날개쪽에 붉은색 왕별 마크가 눈에 띄게 그려져 있는데요. 이 때문에 이 비행기가 김정은의 전용기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항공기는 1960년대 개발된 러시아제로 90년대 중반 이후로 생산이 중단된 기종이라고 합니다.

한편, 북한이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해괴한 모략"이라는 첫 공식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도 아침신문들에 실렸습니다.

◈ 20년간 13조원 기부 천사…알고보니 '헤지펀드'

미국에서 20년간 13조원을 기부해 온 베일 속 기부천사가 알고보니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직장동료 3명이었다는 기사가 아침신문들 국제면에 실렸습니다.

이들은 'TGS'라는 헤지펀드사 창립 멤버들로 주로 의료와 환경. 교육 분야에 거액을 기부해 왔다고 하는데 철저히 자신들의 정체를 숨겨 왔는데요.

특히, 이들은 "많은 돈을 기부했다고 해서 남들에게 인정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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