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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시나리오는?…"14일 복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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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자료사진)

 

류현진(27, LA 다저스)의 복귀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LA 다저스 홈페이지는 11일(한국시간) 후안 유리베, A.J. 엘리스 등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전하면서 류현진의 소식도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에 어깨 부상으로 보름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4월29일로 소급 적용되면서 오는 14일부터는 등판이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었기에 부상자 명단 기간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돌아올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무리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14일에는 등판하지 않는다"면서 "불펜 투구를 한 뒤에 재활 등판이 필요할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불펜 투구 내용에 따라 행보가 달라지겠지만,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보다는 시뮬레이션 게임 후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릴 때 매팅리 감독이 재활 등판은 없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름짜리 부상자 명단이기에 실전 감각에도 큰 문제가 없다.

일단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류현진의 이름은 없다. 매팅리 감독은 마이애미와 3연전 선발로 댄 하렌과 조쉬 베켓, 폴 마홀름을 예고했다.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결국 류현진의 복귀는 이르면 17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3연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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