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과거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앨범을 발표한다.
아이유는 16일 0시 리메이크앨범 ‘꽃갈피’를 발표하고,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로 재해석한 과거 명곡들을 선보인다. 아이유가 리메이크앨범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9일 오전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앨범의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빈티지 피아노에 살짝 기댄 아이유의 모습을 낡은 카메라로 찍은 듯 아련한 분위기의 티저 사진에는 7-80년대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낭만이 담겨있다.
아이유는 로맨틱 보이시 룩을 구현, 복고적인 무드 속에서 매니시함과 여성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리메이크앨범 ‘꽃갈피’는 시간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 존재들 중 하나인 예전의 명곡들에 아이유만의 음악적 색깔을 덧입혀 완성됐다.
소속사 측은 “아이유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젊은 층에게는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사하고, 40~50대에게는 지나온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들로 세대를 관통하는 교감을 꾀할 것”이라며 “진정성 넘치는 음악들로 채웠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22일부터 25일,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소극장 단독콘서트 ‘딱 한 발짝..그 만큼만 더’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지난 7일, 티켓 오픈 10분 만에 총 8회분의 티켓이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