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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나이트 1군 말소…염경엽 "100%로 돌아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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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나이트. (자료사진=넥센 히어로즈)

 

브랜든 나이트(39)는 넥센의 에이스였다. 한국프로야구 4년 차였던 2012년에는 16승4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평균자책점이 4.43으로 높아졌지만 12승(10패)을 올렸다. 넥센의 1선발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주춤하다. 6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52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NC전에서는 4⅓이닝 동안 11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6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결국 염경엽 감독은 7일 나이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해에는 5월 출산 문제로 엔트리에서 빠진 이후 1년 만이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나이트는 열흘 후에야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제대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라는 염경엽 감독의 배려다. 기량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NC전을 앞두고 "어제 많이 맞았지만, 나름대로 그 전 투구보다 나아졌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편차가 너무 심했는데 어제는 어쨌든 공이 스트라이크존에서 놀았다"면서 "엔트리에서 뺀 것은 열흘 동안 잘 준비하라는 의미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본인도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안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있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11일 LG전 이후 나흘 휴식이 있기 때문에 나이트가 실제로 등판을 거르는 것은 LG와 3연전 한 차례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나이트는 일단 2군 등판 없이 밸런스를 잡고, 투구 매커니즘을 조금 손 볼 예정이다. 여기에 NC전에서 타구에 맞은 부위에 대한 회복도 필요했다. 컨디션을 완벽하게 만든 뒤 1군에 올리겠다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복안이다.

염경엽 감독은 "밸런스나 투구 매커니즘을 고쳐야 하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면서 "2군 등판은 없다. 지금은 경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타구 맞은 것 회복하고, 100% 컨디션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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