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2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17번 출국장에서 인천~미국 휴스턴 직항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항공은 인천~휴스턴 노선에 248석 규모의 B777-200 기종을 투입해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텍사스 주의 최대도시인 휴스턴은 항공우주에너지 등 최첨단 산업이 발달하고 훌륭한 문화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관제센터와 세계최대의 정유공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LG전자, 삼성중공업 및 SK에너지 등 17개 국내 주요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항공 수요가 풍부하다.
그동안 국내 항공사 중 휴스턴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없어 댈러스 등 미국 내 다른 도시들을 경유해야만 했던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스턴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천~휴스턴 노선 취항에 따라 미주를 취항하는 대한항공 여객 노선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상파울루 등을 비롯한 14개 노선으로 늘어나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태평양횡단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