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탤런트 이윤지가 최근 불거진 노출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이윤지는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슴 노출은 절대 아니며 옷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해 몸에 붙여놓은 검은색 테이프가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1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에 참석한 이윤지는 당시 어깨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었다. 시상식장에 걸어들어오려다 드레스의 앞 부분을 밟는 바람에 가슴의 일부분이 살짝 드러나는 아슬아슬한 순간을 맞았으나 이를 알아챈 이윤지가 얼른 옷을 치켜세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이윤지 가슴 노출''''이라는 제목으로 떠돌았고, 최근에는 개그맨 곽현화가 방송 중 가슴라인이 살짝 보이면서 이윤지의 노출 사고까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윤지는 ''''몇달 전에 벌어진 일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지 어이없기도 하다''''며 ''''''''대왕세종''''에서 상대 역인 김상경 오빠도 나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며 ''''아니지?''''라고 물어봐 사실대로 해명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코디네이터가 ''''언니 미안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당황해하기도 했다''''며 ''''그때 이후 연말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드레스를 입을 때도 옷매무새에 더욱 신경이 쓰이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데뷔 초기에는 브라질 축구선수 호나우딩요와 닮은 사진이 떠돌기도 했다. 이에 이윤지는 ''''내가 봐도 닮았더라''''며 재미있어했고, ''''논스톱'''' 방송 중 처키 분장으로 웃음을 준 사연도 공개하며 유쾌하게 말을 이어갔다.
''''가수 세븐과 초등학교 동창인데, 예전에 열애설이라는 기사가 나기도 했어요. 당시 세븐 팬들에게 집중 관심을 받기도 했죠. 그러고보니 제가 이슈를 많이 만들었었네요. 호호.''''
수치스러울 수도 있는 노출 사건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우울해하지 않았고, 일일이 해명에 나서지 않은 것''''이라고 의연하게 설명한 이윤지.
쥐띠 연예인으로 올 한해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 이윤지는 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에서 여주인공인 세종의 부인 소헌왕후 역을 맡아 20일(6회)부터 안방극장에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