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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이번엔 성북구청장…저녁 모임 참석 건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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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구조 및 수습이 한창이던 때 저녁 모임에 참석해 건배사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북구 등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지난 18일 저녁 관내 음식점에서 열린 '성북구 보문동 새마을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실종자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아직 실낱같은 희망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 돌아오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구청장이 도착하기 이전부터 떠들썩해 다른 손님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데다, 김 구청장도 건배사까지 한 것으로 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도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물의를 빚었다.

이와 관련해 김 구청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일주일전부터 참석을 요청해 해당 모임에 격려차 방문해 15분 가량 머물다 나왔던 것은 사실"이라며 "건배 제의를 한 것은 부주의한 일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일을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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