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美 진출 후 처음으로 5이닝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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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윤석민(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처음으로 5이닝을 버텼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실점(1자책)했다.

특히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던졌다. 투구 수는 89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지만, 피안타 8개를 맞았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9일 그윈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전에서 2⅓이닝 9실점, 지난 14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 4⅓이닝 3실점에 비해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0-3으로 패하면서 세 경기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출발이 좋았다.

윤석민은 1회초 케빈 키어마이어, 저스틴 크리스티안, 콜 피게로아를 삼자 범퇴로 돌려세웠다. 2회초에는 윌슨 베테밋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제리 샌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빈스 벨놈과 로만 알리 솔리스를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4회에는 1점씩을 내줬다. 3회초에는 선두 타자 마이크 폰테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4회초에는 샌즈와 알리 솔리스에게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줬다. 하지만 우익수 헨리 유루티아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실책이 됐고, 샌즈가 그 사이 홈을 밟았기에 자책점은 아니었다.

윤석민은 5회초 키어마이어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이어 6회초 베테밋, 알리 솔리스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린 뒤 켈빈 데라 크루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데라 크루즈가 위기를 넘기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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