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장애인체육회, 어울림생활체육대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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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에 대회 하루 전 취소 결정

 

세월호 침몰에 스포츠 행사도 애도의 뜻을 함께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어울림생활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장애인체육회는 제34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가해 사이클과 파크 골프를 체험하는 이 대회를 18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애인체육회는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자들의 구조가 한창인 가운데 행사 진행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사고자들의 빠른 구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는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당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총 475명이 탑승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287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인원은 17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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