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엉터리 '구조자' 집계… 실종자 대폭 늘 듯(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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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침몰 여객선 구조 작업 목포해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밝힌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자 368명은 "잘못 집계된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행정부 이경옥 제2차관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경찰청 등 여러 기관에서 구조를 하다 보니 집계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다"며 "최근 발표된 368명보다 구조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구조자와 실종자 수를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실종자는 107명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우리는 기본적으로 해경에서 통계를 받는데 한 번의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게 2시 상황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해경 구조 현황 등에 따르면 현재 실종자 규모는 무려 29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

오후 3시 현재 구조자 수는 180여 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에는 군과 해경의 특수 구조인력 350명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잠수 인력이 대거 동원된 것으로 볼 때 침몰한 선체 안에 승객들이 많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자는 중상자 7명을 포함 27명이 인근에 있는 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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