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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곡 만에 팬 실신…엑소 “팬 건강 중요” 안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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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를 향한 팬들의 환호는 대단히 뜨거웠다. 실신하는 팬이 나올 정도였다.

엑소는 4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EXO 컴백쇼’를 개최했다. 사전 응모를 통해 특별 초대된 8천여 명의 팬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고 엑소는 발매를 앞둔 미니앨범 타이틀곡 ‘중독’(Overdose)과 수록곡 ‘런’(Run)을 최초로 공개했다.

다소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스탠딩석에 몰린 수많은 팬들은 엑소가 무대에 오르자 뜨겁게 달아올랐고 한 팬은 실신해 실려 나갔다. 또 엑소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팬들이 앞으로 몰리자 떠밀려 다친 3명의 팬이 안전요원의 부축을 받으며 나갔다.

엑소 멤버들은 첫 인사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끝까지 질서 지켜주시고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팬들의 건강이 중요하다”, “위험해 보인다. 안전에 유의해 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질서 지키면서 끝까지 재미있게 즐겨보자” 등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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