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가 우승자 버나드박
버나드박이 ‘K팝스타3’ 최종 우승을 했다. 그는 소속사로 JYP엔터테인먼트를 택했다.
버나드박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에서 샘김을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미션곡과 자유곡 2번의 무대에서 심사위원 총점이 샘김에 다소 밀렸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버나드박은 미션곡 ‘사랑하기 때문에’와 자유곡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를, 샘김은 미션곡 ‘거짓말’, 자유곡 ‘잉글리시맨 인 뉴욕(English Man in New York)’를 불러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특히 샘김이 자유곡에서 299점을 받은 반면 버나드박은 287점을 받아 위기를 맞았지만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시청자 투표에서 그를 앞섰다. 미션곡과 자유곡을 포함한 심사위원 점수는 샘김이 총점 577점, 버아드박이 573점을 기록했다.
우승자 발표 후 버나드박은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릴 만큼 감격해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K팝스타3’가 끝난 후에도 새로운 시작이다. 열심히 지켜봐 달라. 미국에 있는 가족들도 너무 사랑하고 계속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나드박은 이날 현장에서 바로 3사 중 소속사를 골라야 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택한 뒤 “배워야 할 게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박진영 심사위원이 제일 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