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12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개최, 신부 얘기를 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이명진 기자)
배우 오지호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오지호는 12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프로포즈를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오지호는 “예비 신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참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곧 눈물까지 보인 그는 “제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결혼 전에 프로포즈를 못해서 항상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오지호는 뒤늦게라도 프로포즈를 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는 “결혼을 해서라도 꼭 특별한 이벤트를 해 주겠다”고 말한 뒤 “은봉아! 곧 결혼식 할 텐데! 잘해 줄게! 얼른 결혼하자”라고 했다. 은봉은 오지호가 부르는 예비 신부의 애칭이다.
오지호의 예비 신부는 세 살 연하의 의류업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
오지호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디어 오늘 장가가게 됐다. 어제 잠은 잤는데 꿈을 못 꿨다. 잠을 설쳤다. 5시간 정도 잤는데 기분은 사실 조금 이상하다. 아침까지도 촬영장에 온 느낌 같았다. 지금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니 실감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