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이승기 (SBS 제공)
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의 이승기가 "수목극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승기는 SBS 공식유튜브(http://www.youtube.com/sbsnow)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너포위'는 유쾌함과 함께 가슴 아픈 휴머니티도 있고, 무엇보다도 재미있는 드라마"라며 "내가 맡은 신입경찰 은대구는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는데, 아주 당찬 경찰이면서도 가끔 겉으로 내뱉는 말들로 인해 남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며 드라마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지난 2009년 '찬란한 유산'과 이듬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출연했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SBS 드라마로 돌아왔다.
이승기는 "마치 친정에 온 것 같다. 그동안 SBS에 출연했던 작품들이 반응이 좋았던 터라 이번에도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며 "특히 그동안 SBS 수목드라마가 시청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저희가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꼭 좋은 작품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드라마는 차승원 선배님과 고아라 씨를 포함한 많은 동료 배우분들이 연기뿐만 아니라 좋은 비주얼로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라며 "부디 많은 기대와 응원, 그리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오는 30일부터 방송되는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레전드 수사관과 함께 펼치는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 '외과의사 봉달희', '오작교 형제들'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한 이정선 작가와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를 히트시킨 유인식 감독이 힘을 합쳤다.
이승기를 비롯해 차승원, 고아라, 오윤아, 안재현, 성지루, 임원희, 박정민 등이 출연하는 '너포위'는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