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단독]서태지, 9월 단독 공연으로 컴백 가시화...MBC와 1차 미팅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아빠 된 뒤 컴백…"서태지를 잡아라" 방송사 분주

지난 2008년 컴백 당시 서태지. 윤창원기자

 

‘문화대통령’ 서태지(42, 본명 정현철)의 컴백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간 컴백 날짜 및 방법을 놓고 궁금증을 자아냈던 서태지가 9월, 음반발매와 동시에 단독공연을 펼치며 컴백하는 안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태지 측은 9월 공연 진행에 대한 외주제작사들의 제안서를 받았으며 다음주,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외주제작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한 때 기대를 자아냈던 여름 록페스티벌 참석 여부는 사실상 무산됐다. 한 관계자는 “서태지가 여러 업체에서 록페스티벌 출연제안을 받았지만 결국 최종 고사했다”라며 “서태지는 자신의 단독공연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길 원하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단독콘서트를 통해 복귀한다는 방침이 정해짐에 따라 컴백 후 그의 첫 방송출연이 어느 방송사를 통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특히 이번 컴백은 배우 이지아와 이혼, 이은성과의 재혼 및 아빠가 된 뒤 처음으로 팬들 앞에 나선다는 점에서 서태지를 잡기 위한 각 방송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우선 서태지는 지난 1월, MBC와 1차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데뷔 초부터 이뤄진 서태지와 MBC의 끈끈한 인연 때문. 1992년 MBC 특종TV연예를 통해 데뷔한 서태지는 지난 2008년, 8집으로 복귀할 때도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를 통해 ‘인간 서태지’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MBC는 지난 2004년 서태지 7집 발표 때도 컴백 다큐멘터리 ‘서태지 20040129’를 편성했으며 지난 2000년에도 서태지의 컴백 공연이었던 ‘서태지 컴백쇼’를 전액 지원과 동시에 방송하는 등 서태지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략 내년 중~후반 정도가 되겠지만 이변이 없는 한 2014년 안으로는 모두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우리 팬들 너무 지쳐서 녹초가 돼 버렸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라"고 9집 앨범을 예고한 바 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