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재패니안)
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이 100년의 역사를 가진 '도쿄 스테이션 호텔' 숙박 상품을 출시했다.
일본의 국가지정중요문화재인 도쿄 스테이션 호텔은 일본 중앙정차장(현재의 도쿄역)이 개통한 이듬해인 1915년 객실 58개와 연회장을 갖춘 유럽 스타일의 호텔로 시작했다.
장엄한 건축물과 최첨단 설비로 국내외 수많은 내빈이 이곳을 찾았으며 지난 1923년 관동대지진 때에는 소실되고 파괴된 많은 호텔들을 대신해 수많은 이재민들을 수용하기도 한 역사적 장소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도쿄 스테이션 호텔은 영업을 재개했고 당시 큰 인기를 누린 일본 최초의 커피숍과 후에 전설의 바텐더를 배출한 메인 바가 이곳에서 탄생한 바 있다.
이 호텔은 수많은 문인들에게도 사랑받았으며 특히 에도가와 란포의 '괴인 20면상'이나 우치다 핫켄의 '바보열차'의 무대가 도쿄 스테이션 호텔이다.
2006년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 보존·복원 공사로 인해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가 모든 시설을 리뉴얼해 2012년 10월3일 새롭게 오픈했다.
(사진제공=재패니안)
이번 재패니안의 도쿄 스테이션 호텔 숙박상품 가격은 41만9000원으로 주니어 스위트룸 1일 숙박권과 조석식을 포함한다.
재패니안 관계자는 "일본 수도의 랜드마크인 도쿄 스테이션 호텔은 유서 깊은 외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내부를 특급호텔로 개조한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며 "100여 년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곳이기에 노인에게는 향수를 청년에게는 과거를 가르쳐 줄 수 있는 특별하고 인기있는 호텔"이라고 밝혔다.
문의=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www.japanian.kr/070-4422-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