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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감성의 팝업(Pop Up)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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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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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쇼핑몰, 레스토랑, 글램핑 등 즐길거리 풍성

(사진제공=뉴질랜드관광청)

 

몇년 전부터 우리나라에까지 급속히 확산된 '팝업문화'의 진원지 뉴질랜드.

한국의 1.2배 넓은 면적에 부산 인구 정도(440만명)가 사는 뉴질랜드에서는 무엇보다도 넓은 대자연을 활용한 효율적인 삶의 방식이 중요하다.

팝업은 도시의 공터에 매장을 운영한 후 일정기간 이후 철수하거나 혹은 정해진 장소 없이 움직이며 펼쳐지는 문화를 일컫는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뉴질랜드에서는 쇼핑몰, 레스토랑, 글램핑 등 다양한 방면에서 즐기는 팝업 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팝업 문화는 풍경이 아름다운 시기에 가장 멋진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시간이나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본연의 재미를 무한히 느낄 수 있어 더욱 이색적이다.

△ 팝업 쇼핑몰, 리:스타트(Re:START) = 화려한 컬러의 화물 컨테이너가 쌓여 독특한 외관과 건축 기술을 자랑하는 리:스타트(Re:START)이다.

지난 2011년 10월에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 오픈한 이 독특한 쇼핑몰은 건축가 안톤 트리트(Anton Tritt)에 의해 지어졌다. 현재 다양한 숍과 푸드코트가 입점해있으나 팝업 쇼핑몰답게 상점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주말이면 코스믹 코너(Cosmic Corner)앞에서는 멋진 DJ들의 활기찬 음악이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맛있는 라떼를 마시며 다양한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굳이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주말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다.

키위 스타일의 독특한 프리미엄 패션과 음식 그리고 신발로 가득한 컨테이너 쇼핑몰. 정해지지 않는 형태의 쇼핑몰은 자칫 장난감 마을처럼 비현실적이며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영업을 하는 팝업 쇼핑몰은 그 명성에 걸맞게 매번 위치를 변경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 팝업 레스토랑, 팝 다이닝(Pop Dining) =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넘치는 열정의 셰프 벤자민바튼(Benjamin Barton)이 오클랜드에서 실험적인 레스토랑을 시작했다. 정해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대신 각각의 독특한 콘셉으로 매번 다른 레스토랑을 빌려 다양한 식사를 제공한다.

팝 다이닝은 오클랜드의 날씨만큼이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메뉴 선정은 그 날의 날씨, 호스트의 분위기, 레스토랑의 인테리어, 모이는 사람들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된다.

1달에 2번 열리는 유쾌한 식사 경험은 라이브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흥겨운 식사로 이어진다. 집에서 대가족이 함께 먹는 듯 모든 사람이 다 같이 큰 테이블에 모여 식사를 하는 독특한 경험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해부터는 오클랜드 뿐 아니라 뉴질랜드 전역에서 팝 다이닝을 만나볼 수 있다. 식사 비용은 메뉴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며 보통 NZD 30~40(2~3만원대)이다.

△ 팝업 글램핑, 와일더니스트(Wildernest) = 뉴질랜드에서 글램핑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바로 팝업 글램핑. 팝업 부티크 캠핑 호텔인 와일더니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시간과 장소다.

여타의 글램핑처럼 정해진 장소에 텐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요구에 따라 아름다운 해변이나 국립공원에 편안하게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원하는 장소를 지정하고 체크인을 하면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손쉽게 즐기는 나만의 글램핑이 시작된다.

자연에서 영감 받은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이 와일더니스트의 가장 큰 특징. 개인의 취향이 완벽하게 지켜지고 있는 이 곳은 외부와의 완벽한 차단을 선사한다.

텐트 내부는 하얀 캔버스 천으로 덧대어 있고 초로 만들어진 은은한 조명의 샹들리에가 멋스럽다.

1년 내내 프라이빗 웨딩 파티, 가족 모임 등의 소규모 행사도 가능하다. 1박에 보통 NZD 2000 (18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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