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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교, 멕시코출신 학생 거부…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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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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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주의 한 공립고교가 오로지 멕시코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학생의 전학을 받아들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남부빈민법센터(SPLC)는 앨라배마주 포트 페인 공립고교가 J.T라고 알려진 17세 학생의 전학 등록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

멕시코에서 태어나 1살 때 미국에 이민 온 J.T는 콜로라도주에서 살다가 지난 1월 앨라배마주로 이사했다.

사실상 미국 시민이나 다름없지만 포트 페인고는 J.T의 출생지를 문제 삼아 입학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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