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의 제대복귀작이자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 '역린'이 30일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예매율 2위에 올라 눈길을 모은다.
역린은 8일 오후 7시2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점유율 19.5%로 예매율 2위에 올라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19.7%로 예매율 1위인데 역린과 예매점유율이 0.2%의 차이에 불과하다. 역린의 개봉일은 30일로 개봉을 3주나 앞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이는 역린의 출연진이 참석하는 주말 무대인사 회차에 대해 예매를 열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영화를 투자배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롯데시네마에서 무대인사 회차에 대해 예매를 열었다"며 "현빈 팬들의 요청이 뜨거웠고, 워낙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 예매율 상위권에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계열사인 롯데시네마는 자사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이 영화에 대해 '영화표 2장을 사면 1장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 영화관계자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역린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안다"며 "대대적인 이벤트와 빠른 예매오픈으로 예매율이 높게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역린이 충무로의 화제작인 것은 사실이나, 예매를 빨리 여는 것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극장을 소유하고 있기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영화계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