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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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에게 무역 7000억달러 달성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 서한에서 "우리 경제가 하루 10억달러 수출 시대에 접어들었으나 다시 한 번 발전을 향한 국민들의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며 "새 정부는 기업들이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를 위해 "인수위에서부터 각 경제단체와 만나 함께 토론하고 대화할 것이며 외국인 투자를 위한 인수위원회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또 "80년대 현대건설에서 건설수출 70억달러를 달성했던 기억이 새삼 생각난다"며 "그때는 경험도 자본도 기술도 없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한번 해보자는 도전정신으로 부딪혀 해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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