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싸움'', 서울우유 장면 개봉판에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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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시사회 직후 PPL 지적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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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PPL(간접광고)로 구설수에 휩싸인 영화 ''싸움(한지승 감독·시네마서비스 제작)''이 문제의 장면을 삭제하고 개봉했다.

''싸움''에서는 축산학과 교수로 나오는 서태화가 초반부터 애지중지하던 젖소와 결국엔 우유광고에 출연하는 설정이 등장한다. 상표를 표기하는 일반적인 PPL 수준을 넘어 서울우유 자막이 스크린을 채우고 제품도 여러 차례 클로즈업되면서 실제 CF를 연상시켰다.

영화가 처음 공개된 언론시사회 직후 PPL 지적이 일어났고 제작사는 12일 개봉판에서 이 장면을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싸움'' 홍보를 담당하는 영화인의 한 관계자는 "개봉판에는 서울우유란 글씨도 나오지 않는다"면서도 "PPL 지적에 따른 결정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한지승 감독은 서울우유 장면을 두고 "서태화 씨와 젖소의 에피소드를 완성하는 영화적 리얼리티를 위해 필요한 선택"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해당 장면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인다.

한편 제작사는 17일 오전 서울우유 장면을 삭제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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