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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나상실은 당찬女 신미수는 혼란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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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뷔작 ''용의주도 미스신''에서 매력 뽐내

한예슬

 



한예슬이 흩어졌던 자신의 매력을 영화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을 통해 한 데 묶는데 성공했다.

한예슬의 영화 도전작 ''용의주도 미스신(박용집 감독·싸이더스 FNH 제작)''이 12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이야기를 공개했다.

단독 주연을 맡고 무려 95%의 장면에 빠짐없이 등장한 한예슬은 카멜레온처럼 모습을 바꿔가며 연애에 몰두하는 ''신미수''로 나서 상큼한 매력을 부족함 없이 뽐냈다.

이날 시사회를 통해 영화의 완성본을 처음 본 한예슬은 "예상했던 만큼 잘 나왔다"고 만족스러워하며 "너무 자신감을 보이는 것도 좋지 않지만 첫 작품으로서 정말 기분 좋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유의 애교 섞인 목소리로 취재진을 향해 "기자 언니, 오빠들 잘 부탁해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주인공 신미수는 입맛대로 남자를 고르는 연애 박사. 조건 좋은 재벌 3세(권오중)와 사법고시를 준비생(김인권)을 옆에 끼고 ''양다리 연애'' 중이고, 이도 모자라 클럽에서 노래하는 연하남(손호영)과도 애정 전선을 펼친다. 광고주로 만난 아파트 이웃(이종혁)과도 티격태격 애정을 쌓는다.

영화에서 무려 4명의 남자를 상대한 한예슬은 내숭을 떨다가도 뒤돌아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내는가 싶더니 거침없는 욕설을 가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한꺼번에 풀어냈다.

짧은 연기 경력 탓에 혼자 소화하기 벅찼을 텐데도 "한 사람에게는 다양한 성격이 있다고 믿는다"는 한예슬은 "누구에게나 잠재된 다양성을 솔직하게 보인 것 뿐"이라며 신미수의 행적에 편을 들었다.

물론 코믹하면서도 엽기적인 모습을 곳곳에서 드러낸 까닭에 전작인 드라마 ''환상의 커플''이 떠올리게 하는 건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나상실은 인생관이 뚜렷하고 매사에 당찬 여자지만 신미수는 당당해 보여도 마음은 혼란스러운 여자"라며 "하고 싶은 일이나 좋아하는 이상형도 없는 여자"라고 선을 그었다.

연출을 맡은 박용집 감독은 "나상실 캐릭터를 충분히 살리면서 그 속에 신미수를 융화해 발전시켰다"며 "사랑받은 캐릭터를 다음 작품에서 버리고 이미지를 바꾸는 것보다 전문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게 배우에게도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지난해 시나리오를 각색하고 9명의 여배우에게 출연을 제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해 대단히 상처받았다"면서 "시나리오를 다시 다듬었을 즈음 방송하던 ''환상의 커플''을 보고 한예슬 씨에게 곧바로 시나리오를 건넸다"고 했다.

한예슬을 중심으로 여러 에피소드로 얽히는 4명의 남자 배우들은 작품에 동참하게 된 이유로 ''시나리오''를 꼽았다.

김인권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하는 사회적 힘의 변화가 시나리오에 담겨 있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고 이종혁 역시 "로맨틱코미디는 해보지 않은 장르라 욕심을 냈다"고 덧붙였다.

유쾌한 연애담인 동시에 한 여성의 자아 찾기이기도 한 ''용의주도 미스신''은 오는 18일 이야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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