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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체리필터 홍일점 보컬 조유진이 라디오 방송 중 여고생 팬과 ''뽀뽀''를 나눈 사실이 알려졌다.
조유진은 지난 6일 오후 MBC FM ''붐의 펀펀 라디오(91.9MHZ)'' 녹음 중 스튜디오를 찾은 여고생 팬의 적극적은 요청을 받고 망설임 없이 기습 뽀뽀를 선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수에게 묻는다''는 코너로 진행된 이날 녹음은 20여 명의 여고생 팬들이 방청객으로 모인 가운데 체리필터에게 궁금한 점들을 묻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방송 도중 한 여고생이 느닷없이 조유진에게 뽀뽀를 요구한 것. 황당한 요청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지만 조유진은 당당히 여고생 팬의 볼에 뜨겁게 뽀뽀를 해줬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조유진 씨는 머뭇거리지 않고 팬에게 다가가 소원을 들어줬다"며 "당혹스런 팬의 요구로 자칫 분위기가 흐려질수 있었지만 화끈한 팬서비스가 오히려 방송을 활기차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녹음은 9일 오후 10시부터 ''붐의 펀펀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에게 소개된다. 이 방송에서 체리필터는 히트곡 ''낭만 고양이'', ''오리 날다''와 최근 출시한 ''느껴봐''를 라이브로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