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신당, 이명박 부인 밀수 의혹 제기…대선 주요 쟁점 될 듯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2

 


대통합민주신당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의 밀수 의혹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정동영 후보 선대위 대변인 김현미 의원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이 김윤옥 여사가 과거 두세 차례 보석을 불법수입하다 적발되었다고 얘기했다며 공세를 취했다.

홍 의원은 이날 향후 예상되는 범여권의 공세와 관련해 예상하면서 "김윤옥 여사가 해외에서 보석 2~3개를 가지고 오다가 걸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홍 의원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김윤옥 여사가 보석을 사오다 걸린 적이 있다는 네거티브가 있을 것이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며 발언의 의미를 축소했다.

하지만 신당 김현미 의원은 홍 의원의 발언은 자백과 다름 없다며 "김윤옥 여사의 밀수설은 오래전부터 들은 바 있지만 관세청에 사실 확인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개인정보 유출이라며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치권과 검찰 주변에서는 김윤옥 여사의 밀수설이 한동안 파다했지만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김윤옥 여사는 이미 1천 만원이 넘는 핸드백을 들고 다니신 것으로 국민에게 화려하게 소개된 바 있다"고 비꼬면서 "한나라의 대통령 부인이 되겠다는 분이 과거에 밀수 전력이 있다는 것은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공격했다.

김 의원은 또 "위장전입도 김윤옥 여사가 했다고 한나라당이 자백한 바 있고 두 자녀의 위장취업에 김 여사가 개입되지 않았다고 얘기한 적도 없다"며 "이명박 후보 가족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수많은 범죄를 어디까지 용인할 것인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공식 대선 운동 기간에 김윤옥 여사와 관련된 문제와 의혹들이 대통합민주신당을 포함한 범여권의 주요 공격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