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크로캅'' ''조상필'' UFC 스타 선수들 닉네임, 알고 보니 재밌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찰, 장군, 미궁 속 괴물, 큰 코 등 재미있는 닉네임 많아

ㄹㄹ

 

종합격투기에서 닉네임은 선수들의 개성과 이미지를 대변하는 ''캐릭터''다. 팬들에게는 더 쉽게 선수를 기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선수의 경기 스타일, 출신, 외모, 이름 등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 닉네임은 선수에 대한 친근감 및 인기를 반영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때로는 본명보다 닉네임이 더 잘 알려지기도 하는데, 실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크로캅''''이나 ''''쇼군'''' 등은 실제 이름이 아닌 닉네임이다. ''''필로보비치''''나 ''''후아''''라는 본명보다 별명이 더 유명해 마치 이름처럼 불리고 있는 것이다.

크로아티아의 경찰 = ''''크로캅''''

''''불꽃 하이킥'''' 크로캅으로 유명한 미르코 필로보비치(Mirko Fillipovic). 그의 주특기가 전광석화 같이 빠르고 강력한 하이킥을 주특기로 해 ''''불꽃 하이킥''''이란 닉네임이 붙었다.

그런데 크로캅은 ''''불꽃 하이킥'''' 뿐만 아니라 사실 크로캅 자체가 닉네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격투기팬들까지도 그의 이름을 ''''크로캅''''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닉네임이 상당히 유명하다. 크로캅은 크로아티아의 경찰이라는 뜻.

미르코 필로보비치가 격투 선수가 되기 전 직업이 특수경찰이었기 때문에 닉네임에 ''''캅''''이 붙었다. 모국 크로아티아에서 따온 ''''크로''''와 합쳐서 ''''크로캅''''이라 불리게 된 것이다.

''''쇼군''''은 일본어로 ''''장군''''이란 뜻

''''스탬핑 대장군'''', ''''슈트복세의 악마''''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마우리시오 쇼군. 상대를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밟아버려 붙은 닉네임이다.

그런데 이름처럼 불리는 ''''쇼군''''도 ''''크로캅''''과 마찬가지로 사실은 닉네임이다. ''''후아(Rua)''''라는 성 대신에 일본어로 장군이란 의미의 ''''쇼군''''을 닉네임으로 정한 것. 프라이드 시절 일본에서 경기를 많이 하다 보니 인기를 염두해 성을 아예 일본냄새가 물씬 나는 거 ''쇼군''으로 바꿨다고 한다.

그의 형이 무릴로 ''''닌자'''' 인것도 같은 이유. 형제이면서도 ''''쇼군''''과 ''''닌자''''라는 다른 성을 가지고 있지만 실은 형의 본명도 무릴로 ''''후아''''다.

''''미노타우로스'''' 노게이라, 그리스 신화 속 미궁 괴물이란 의미

노게이라는 ''주짓수 매지션'', ''천의 관절기'', ''미노타우로스'' 등 다양한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이 중 ''''미노타우로스''''라는 별명은 동료들이 붙여줬는데, 그리스 신화 속 미궁에서 사는 괴물 미노타우로스에 비유한 것이라고. 한 번 걸리면 빠져 나오기 힘든 기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괴물에 비유되는 비운(?)을 안게 됐다.

공식 닉네임 ''''러시''''보다 ''''조상필''''이 더 친근한 조르쥬 생 피에르

조르쥬 생 피에르의 공식적인 닉네임은 ''''러시(Rush)''''. 그가 캐나다에서 싸울 때 모든 상대를 1라운드에 이겼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름의 앞자만을 따서 한국식으로 만든 ''''조상필''''이라 더 많이 일컬어진다. 머리를 박박 밀어버린 강한 이미지가 ''석호필''과 비슷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그의 이름 ''''Georges St-Pierre''''에서 앞자만 따 ''''GSP''''라고 약칭하기도.

이와 비슷하게 랜디 커투어도 원래 닉네임인 ''''네츄럴(natural)''''보다도 ''''랜디 도사''''로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불린다. UFC의 경기결과를 귀신같이 맞춰서 붙여진 별명이다. 이밖에도 척 리델의 닉네임 ''''아이스맨''''은 시합 전에 전혀 긴장을 하지 않아 붙여진 별명이며, 반더레이 실바는 최강의 타격으로 ''''도끼 살인마''''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미스터 UFC''''로 불리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프 티토 오티즈는 끝없는 독설로 화제에 오르내리며 ''''악동''''이라는 닉네임도 가지고 있다. 포레스트 그리핀은 어떤 상대와 붙어도 물러서지 않는 두둑한 배짱과 어느 정도 맞으면서 싸우는 격한 경기를 해 ''''진흙탕 귀공자''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가브리엘 곤자가의 별명 ''''나파오''''는 포르투갈어로 코가 크다는 뜻. 오카미 유신의 ''''썬더''''라는 닉네임은 지난 이 끝나고 UFC측에서 직접 붙여 준 별명이다. 한편, 전 대회는 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수퍼액션은 11월 18일(우리나라 시각)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푸르덴셜 아레나''''에서 열리는 을 오전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