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난 5월 상영된 영화 ''''못말리는 결혼''''이 KBS 2TV 일일시트콤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중견 배우 김수미·임채무는 영화에 이어 이번 시트콤에도 출연해 영화와는 또 다른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1일 오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못말리는 결혼''''(극본 마석철 김용래 방봉원, 연출 이교욱 조준희 조찬주) 제작발표회에는 김수미· 임채무를 비롯한 전 출연진과 극본 연출가가 참석해 작품과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호텔 사장이 된 졸부 심말년 여사(김수미 분)와 외골수 만년 구청계장 구국(임채무 분) 두 집안의 대립적인 관계 구도는 영화와 동일하지만 시트콤에서는 다양한 주변인물들이 등장해 더욱 풍성한 내용을 꾸며나간다.
연출을 맡은 이교욱 PD는 ''''두시간짜리 영화를 일일극으로 만들다보니 다양한 이야기 전개를 위해 외아들이었던 심말년 여사 집안을 영화와는 달리 4명의 아들로 늘리고 옥희네 등 주변 인물들을 설정했다''''고 영화와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이어 ''''대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와 코미디가 만나는 자리''''라고 작품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마석철 작가는 ''''시트콤은 등장인물의 성격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며''''큰 틀은 드라마 유형으로 하고 시트콤의 장점을 결합해 만화적이고 극단적인 캐릭터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은 ''''오박사네 사람들'''' ''''순풍산부인과'''' ''''거침없이 하이킥'''' 등 내공있는 TV 시트콤 작가들이 집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 애매한 저녁시간대 공략이 관건하지만 오후 6시50분부터 시작되는 방송 시간대가 걸리는 부분. 애매한 시간대라는 점을 제작진과 출연진들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다.
이에 김수미는 ''''방송 시간대가 일러서 국민들을 일찍 퇴근하게 만들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임채무는 ''''내가 출연한 작품 중 시청률이 안 나왔던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고 자신을 보였다.
자식들의 결혼 문제로 두 집안의 갈등을 알콩달콩하게 엮어 갈 ''''못말리는 결혼''''에는 신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드라마 ''''봄의 왈츠''''에 출연했던 서도영(왕기백 역)과 ''''아이엠 샘''''의 박채경(구미호 역)이 각각 심말년과 구국의 자식으로 나와 결혼문제로 얽히고 설키게 된다.
이외에도 가수 이정(왕이백 역)과 ''''커피 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왕삼백 역), 김혜나(구해주) 등이 출연한다.
방송시간은 월~금 오후 6시50분~7시30분이며, 11월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