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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신희승, 김택용 꺾고 8강 진출, 김준영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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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승

 

''전략가'' 신희승(이스트로)이 ''테란의 무덤''이라는 카트리나에서 ''혁명가'' 김택용(MBC게임)을 꺾고 스타리그 8강에 올라섰다.

신희승은 2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EVER 스타리그 2007 16강 4주차 A조 김택용과의 경기에서 김택용의 허를 찌르는 빠른 공격으로 승기를 잡아 2승째를 올렸다. 이날 신희승과 김택용이 경기를 치른 맵 카트리나는 이 경기 전까지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7대0 완승을 거두고 있던 맵. 그러나 이날 신희승이 김택용을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하나의 해법을 찾아냈다.

신희승이 2승째를 거둠으로써 같은조의 지난 시즌 우승자 김준영(한빛 스타즈)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현재 2패를 기록하고 있는 김준영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한조에서 2명만이 올라가게 되는 8강에 올라설 수 없게 돼 스타리그에서 전해내려오고 있는 ''우승자징크스''에 또 다시 발목을 잡히게 됐다.

이스트로 신희승이 MBC게임 김택용을 제압하고 2승으로 조 1위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2패를 기록 중이던 지난 시즌 우승자 한빛 김준영은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신희승, 김택용 모두 전략을 꺼내들었다. 김택용은 전진 게이트를 준비했고 신희승은 초반 벙커링을 준비한것. 그러나 신희승은 김택용의 전략을 일찌감치 간파, SCV로 취소시키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뒤이어 벙커링을 시도한 신희승은 비록 이것이 김택용의 컨트롤에 막히며 실패했지만 다수의 프로브를 죽이는데 성공, 유리한 출발을 했다. 이후 배럭스를 늘린 신희승은 바이오닉 병력을 충분히 뽑아 김택용을 압박했고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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