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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찢으며 퇴장하는 이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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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SK의 경기 6회초 SK 공격 상황에서 빈볼성 투구로 퇴장당한 두산 중간계투 이혜천이 마운드를 내려오며 모자를 찢으려 하고 있다.

SK가 9-0으로 앞선 6회초 두산의 중간계투 이혜천이 SK 김재현의 등 뒤로 공을 던지자 흥분한 양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10여 분간 몸싸움을 벌였고 이혜천은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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