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dg
지난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고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사망 몇 시간 전 모습이 영국 언론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3일(현지시각) 영국의 텔레그라프 인터넷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다이애나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는 런던 고등법원이 이날 교통사고를 당하기 직전 프랑스 파리의 리츠 칼튼 호텔에 들른 다이애나비의 CCTV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면에는 다이애나비가 사고 전날 오후 당시 연인 사이로 알려진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호텔 로비를 거닐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밝게 웃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이번 CCTV 화면은 3일 다이애나의 사인을 둘러싼 각종 음모론을 불식시키고자 재개된 심리에서 증거로 제출됐다.
이날 여성 6명, 남성 5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제출된 자료와 사진들을 살펴보며 사고 전후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43대의 서로 다른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 중에는 다이애나비와 알 파예드가 경호원을 따라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호텔을 떠나는 모습 그리고 알 파예드가 보석 상점을 들르는 모습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의 퐁 달마 터널에서 파파라치의 추격을 따돌리다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