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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가 기가막혀'' 육각수, 10년 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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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버텨'' 발표하고 활동 나서

육각수

 



''흥보가 기가막혀''로 유명한 그룹 육각수가 새 음반으로 돌아왔다. 10년 만이다.

육각수는 지난 1995년 MBC 강변가요제로 데뷔한 남성 듀오. 국악을 접목시킨 노래 ''흥보가 기가막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가요제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그해 10대 가수와 신인상을 휩쓴 주인공이다.

통쾌한 가사와 국악을 섞은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은 육각수는 이어 정규 1집을 발표하고 발라드 ''다시''와 ''명동별곡''으로 변신을 시도했고 2집 ''Mr.건망증''으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학창시절 데뷔해 갑자기 주변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심적 고통을 겪었던 육각수는 신곡들이 ''흥보가 기가막혀''를 넘어서지 못한 데 따른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조성환의 군입대를 계기로 해체의 운명을 맞았다.

조성환은 입대해 윤종신의 후임으로 군국방송 라디오 ''위문열차'' DJ를 맡아 연예사병으로 활동했고 제대 후에는 싱글 ''아이 노우(I Know)''로 재기에 나섰다. 육각수 밴드와 힙합듀오 등을 결성해 다양한 도전을 하기도 했다.

그룹 해체 후 남은 도민호는 컨츄리꼬꼬의 ''일심'', ''김미김미'' 등 음반 프로듀서로 인정받은 뒤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현지에서 음반사 콜롬비아레코드와 인연을 맺어 싱글 ''이별은 눈처럼''을 발표하기도 한 도민호는 올해 1월 귀국해 10년 만에 조성환과 재회했다.

의기투합해 올해 초부터 음반 작업에 돌입한 육각수가 10년 만에 내놓은 3집 ''버텨''는 특정세대와 장르를 표방하지 않은 편안한 음악이다.

소속사 측은 "''버텨''는 ''흥보가 기가막혀''가 가져다 준 화려한 영광을 과거로 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라고 설명하며 "화려했던 인기 거품이 걷힌 후 눈을 뜬 음악을 향한 열정과 갈증을 성숙한 음악으로 채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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