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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시험에 인천 창원도, 수능 수사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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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1-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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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이어 인천과 창원에서도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시험을 보던 수험생 2명이 적발되는 등 수능부정 의혹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담반 등을 꾸리는 등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부정행위가 광주광역시 말고도 인천과 창원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3일 교육부를 상대로 사실확인을 한 결과 인천과 창원의 고사장에서 휴대전화를 몸에 지닌 채 시험을 보던 수험생 2명이 적발돼 퇴실조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적발된 두 사람은 휴대전화를 단순소지만 했던 것으로 드러나 수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광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에 이어 대리시험 사례까지 추가적발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수사를 강화하도록 했다.

서울경 찰의 경우 일선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수능부정 수사를 서울청 전담수사반으로 집중시켜 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통신기기를 이용해 답안을 주고받는 행위와 대리시험, 대리시험을 빙자한 사기행위, 면접시험 대리응시나 알선행위를 집중수사할 방침이다.

서울 경찰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수능대리 응시를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한 네티즌 2명의 신원을 파악 중에 있다.

또한 유명 포털 사이트와 교육관계기관의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글 네건을 내사 중에 있다.

그러나 부정행위를 시도했던 네티즌들이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바람에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CBS사회부 이기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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