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S광주방송)
광주에서 발생한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가담한 고등학생이 8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수능시험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로 답안을 주고받은 혐의로 광주 모 고등학교 3학년 이모군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험장에서 문자메시지로 답안을 주고 받은 수험생이 40명선에 이르며 시험장 밖에서 답안을 취합해 모범답안을 작성한 뒤 재전송한 후배들도 40여명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여러차례 예행연습을 하는 등 사전에 부정행위를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후 5시 관련 학생 규모와 범행 수법을 포함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CBS광주방송 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