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어증세를 보이고 있는 육군 모부대 소속 윤 모 상병이 다음달쯤 의병 전역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상병의 소속부대 관계자는 29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윤상병이 의병전역을 위한 제반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의병 심사위원회'' 등의 절차를 감안할 경우 늦어도 9월말까지는전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윤 상병을 강릉국군병원에 입원시켜 전문의 치료를 받게 하고 있다"며 "다음달 22일이 실어증이 발병한 1주년이 되기 때문에 의병전역 조건을 충족하게 되므로 의병전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윤 상병이 실어증세를 보인 이후 십여차례 이상 군 병원과 민간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지만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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