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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열한 선거운동'' 칼 로브, ''올해의 인물'' 1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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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1-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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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紙 선정, 멜 깁슨과 마이클 무어 등 거론돼

 


민주당의 케리 후보를 ''우유부단한 인물(flip flopper)''이라며 갖은 인신 공격을 퍼붓는 등 미국의 선거사상 가장 비열한 선거운동을 펼쳐 부시 미 대통령 재선의 1등 공신인 칼-로브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 1순위에 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 해 중 호평이든 악평이든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고르는 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 대상중에는 칼-로브와 멜 깁슨, 마이클 무어 영화 감독 등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후보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으나 ''테러리스트''와 미디어 역할을 재정립한 온라인 웹 저널 등도 올해의 인물 선정 후보군에 등재돼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말했다.

타임이 정한 올해의 인물은 타임의 12월 20일자 커버 스토리를 통해 공개되며 한해 동안 선의든 악의적이든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돼왔다.

칼 로브는 부시 정권의 재창출을 통해 미국의 보수화를 유도한 인물이라는 이유로, 멜 깁슨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화를 감독했고, 무어는 부시를 인정사정없이 비판한 영화 <화씨 911>을 제작한 공로로 인해 가장 상위 순번 후보에 랭크돼있다고 한다.

타임이 지난 1927년부터 선정해온 올해의 인물 가운데 가장 악명이 높은 대상자는 1938년의 아돌프 히틀러,1939년과 42년의 스탈린, 1979년의 호메이니 등이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워싱턴=CBS 김진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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