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DMB연예뉴스]"나~ 다시 싱글로 돌아갈래!~~"
얼떨결에 식은 올렸지만, 서로가 생애 있어 최악의 인연이라 외치는 염정아, 탁재훈 커플!
이 둘의 잘못된 만남!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10년 지기 우정도 술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날 밤 대형 사고를 치고 마는 우리의 주인공들! 급기야! 친구에서 부부로 급진전하는 두 사람인데요.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날이었습니다. 염정아씨! 하필이면 노처녀 딱지 떼어낸지 며칠이나 됐다고, 생애 최고의 이상형을 코앞에서 발견하고 마는데요. 염정아씨의 솔직 발언에 탁재훈씨! 계속해서 염정아씨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이렇게까지 억울해 하는 탁재훈씨 모습에, 영화 속 탁재훈씨! 얼마나 지고지순 했기에 그러나 직접 검증 들어가 봤습니다.
어째 윤지민씨를 바라보는 탁재훈씨의 눈빛! 영~심상치가 않은데요. 그런 탁재훈씨의 마음! 읽기라도 한 듯~ 지민씨 먼저 작업에 들어갑니다.
쉬운 놈 아니라던, 탁재훈씨! 이미 쉽게 윤지민씨의 매력에 흠뻑 빠진 듯한데요. 10년 지기 우정에서 대충 부부의 연까지 맺은 두 사람! 이제와 꿈꿔왔던 이상형을 만났지만 쉽사리 서로를 내치지도 못하는 두 사람입니다.
이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최악의 존재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두 사람! 그래도 한때는 정말 잘 지내보려고 나름 노력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 문제의 봉 춤! 여기 준비돼 있습니다. 딱 보아하니 의상도 민망~ 춤도 민망! 이런 춤을 무려 5~6시간이나 췄다고 하니! 염정아씨 정말 고생이 많았겠습니다. 일부로 이 뻣뻣 웨이브를 선보여야 했던 염정아씨의 노고도 무시한 채 탁재훈씨 한마디 툭 건내는데요. 이렇게 염정아씨에게 핀잔을 준 탁재훈씨였지만 실은 망사스타킹 킹 입은 여자의 모습을 그리 오래보기는 처음이라며 뒤늦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내 생애 최악의 남자의 출연한 여배우들! 과연 그녀들이 생각하는 생애 최악의 남자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 졌는데요.
윤지민씨! 본인이 말하고도 민망한 지~ 굉장히 쑥스러워 하는데요. 하지만 윤지민씨의 본연의 모습!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탁재훈씨 말에 의하면 윤지민씨는 철저한 설정녀란 소린인데요. 탁재훈씨의 발언에 윤지민씨! 무척이나 당황한 기색인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죽지 않는 여자! 그녀가 바로 윤지민씨였습니다.
영화 속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완벽녀가 평소 자신의 모습과 같다는 윤지민씨! 이에 염정아씨는 무척 당황한 모습이고요 탁재훈씨는 아예 고개를 숙였습니다.
영화가 좋아서, 20년의 세월을 기다렸다는 내 생의 최악의 남자 탁재훈씨와, 평소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목말랐다는 염정아씨! 두 엽기 커플의 최악의 만남! 그 속의 유쾌한 웃음을 8월말 극장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