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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그룹 ''하트'', "핑클과 SES같은 하트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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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1-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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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외모와 파워풀한 댄스로 인기몰이

신인그룹 '하트'의 송재윤, 장서린, 이은영(왼쪽부터) (사진 = 노컷뉴스 한대욱기자)

 


"최고의 가수가 되겠다"는 당찬 여성 댄스그룹이 등장했다.


170cm가 넘는 키와 파워풀한 댄스로 무장한 그룹 ''하트(Heart)''는 장서린, 송재윤, 이은영으로 이뤄진 여성 3인조 댄스그룹. 오랜만에 가요계에 등장한 여성그룹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멤버들의 경력도 대단하다. 리더 장서린(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4년)은 ''백 덤블링''이 가능할 정도로 파워풀한 댄스실력을 갖췄다. MBC 공채탤런트(28기) 출신 송재윤(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4년)은 선화예고에서 무용을 전공했을 만큼 다재다능하다. 막내 이은영(중앙대 연극영화과 1년)은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전문 보컬트레이닝을 받았다.

지난 9월 데뷔앨범을 발표한 ''하트''의 타이틀곡 ''미 마이셀프 앤 아이(Me Myself And I)''는 밝고 경쾌한 댄스곡. "전문적인 음악 색을 빼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군부대 공연에서 폭발적 인기 얻어


▲사진 = 노컷뉴스 한대욱기자
뭐니뭐니해도 이들의 매력은 당찬 자신감이다. "24살은 어린 나이가 아니다"는 리더 장서린은 "아무 생각없이 무대에 오르지 않고 음악적으로도 인정 받고싶다"고 말한다. 차근차근 자기 생각을 설명해 더 돋보이는 송재윤은 "혼자 있으면 하나 밖에 갖지 못하는데 우리 셋이 모이면 얼마나 갖고 있는지 모를 정도다"며 ''하트''를 소개했다. 숙소생활을 하고있어 24시간 같이 지내지만 각자의 캐릭터가 분명해 다툴 일도 없다.

''하트''는 지금까지 여섯 차례 군부대 공연에 올랐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 공개방송때는 30대 아저씨팬들이 몰려와 ''전문 사진''도 찍어준다. 그만큼 인기있지만 안티카페도 갖고있다.

"안티카페에 가입해 문제가 있으면 조목조목 지적해달라"고 직접 글을 쓴 장서린은 "안티카페가 있다는 건 그만큼 인기있는 것이다"며 신인답지 않은 여유를 보였다.

"눈도 입도 몸도 즐거운 음악을 하고싶다"는 ''하트''는 "핑클과 SES같은 하트가 되겠다"며 자신있게 웃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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