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CBS사장 전성천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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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천

 

공보처 장관과 CBS, 기독교방송 사장을 역임한 전성천 목사가 31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인 전성천 목사는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일본 청산학원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 이승만 대통령 대변인 겸 공보처 장관과 기독교방송 사장, 장신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성남교회를 개척설립하고 지평교회 등에서 목회를 했다.

전 목사는 1971년 성남 광주대단지 폭동사건 당시에는 도시빈민들의 요구를 대변해 정부와 적극적 중재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4일장으로 거행된다.

장례예배는 오는 3일 오전 9시 성남교회에서 열린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면 가족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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