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팀
''제20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와 경기과학고로 구성된 한국팀이 대회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11일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학교에서 막을 내린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옥종목, 박성하, 박지현, 박장순양과 경기과학고 남윤수 군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한국2팀은 뉴질랜드팀과 함께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받았다.
민족사관고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1팀은 예선 성적 6위로 다른 9개팀과 함께 동메달을 받았다.
각국 예선을 거친 26개국 27개팀 13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호주팀은 예선 성적 1위로 상위 3개 팀이 겨루는 결승에 올라 한국팀과 뉴질랜드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는 개인별 문제풀이 방식의 물리올림피아드(IPhO)와 달리 과학적 지식 이외에도 사전에 제출된 과제를 놓고 팀원들이 협력해 연구한 후 영어로 발표하고 토론해 능력을 가리는 국제청소년물리대회이다.
한국은 2002년 우크라이나 대회에 처음 참가한 뒤 2003년 스웨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슬로바키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