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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모국 방문 초·중생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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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등학생과 대학생만을 상대로 하는 재외동포 학생 모국 방문연수가 초,중학생까지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신일)는 11일, 재외동포 학생 모국방문 연수 대상을 초,중학생까지 넓히고 초청국가도 현재 29개국에서 57개국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까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만 초청했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줘 민족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도록 07년부터는 초등학생 40명과 중학생 26명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보다 많은 지역 동포학생들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주기 위해 초청국가를 지난해 29개국에서 올해 57개국으로 대폭 늘렸다.

올해는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사이에 1,020명을 초청해 7박 8일 일정으로 연수를 실시하는데 항공료와 숙식비, 현장교육비 등 경비 모두를 정부가 부담한다.

이번에 초청되는 동포학생들은 지역별,대상별로 8개 단으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주된 연수 내용은 한국어와 한국역사,문화 강의,역사유적지 탐방, 한국문화 체험과 산업시찰, 학교방문이나 홈스테이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부는 오는 2010년까지 5년동안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학생 5,000명(매년 1,000명 안팎)에 대한 모국방문 연수 계획을 세워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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